작성일 : 2006/10/30

주방에서는요~

아침먹은후 설겆이감을 담궈놓고 커피마시고 그랬던제가 이젠 발효액에 설겆이감 담궈놓으니 맘도 편하구요 설겆이도 빨리 끝나서 좋네요

슈가버블 주방세제에 발효액을 반반씩 섞어서 사용했는데 그릇이 뽀드득거리는게 그냥 세제로 했을때의 느낌과는 너무 틀리더라구요 헹굼도 쉽고

오늘은 비누가 와서 설겆이를 한번 해봤는데 비누도 넘 좋네요 세제도 큰거 많이 남았는데~~ 씽크대 물받이에 물때가 잘 끼지 않아요

전에 청소를 자주 해도 개운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칫솔로 한번 문대주고 발효액 뿌려주면 끝이네요 가스레인지상판이 스텐인데요 전에 날잡아하던 가스레인지 청소도 이젠 하루 한번 발효액뿌리고 행주로 닦으면 정말 깨끗해요 광이 번쩍번쩍~~

반찬통을 넣어 두던 수납장에 발효액을 뿌린지 며칠 안되서 냄새가 거의 안나더라구요

예전에 냄새가 나서 잘 열지 않았는데 화장실에선~~ 저희집 욕실이 좀 큰편인데요

그래서 청소 한번 할려면 날잡아서 아이들이 들어올까봐 (냄새도 냄새지만 아이들한테 헤로울까봐) 소리질러가며 했는데 지금은 심심하면 발효액뿌리고 솔로 문질러주니 타일사이의 물때 곰팡이 거의 없어졌어요

청소가 쉬우니 더 자주하는것같아요

집을 며칠씩 비우곤하면 화장실벌레??파리같이 생긴놈 아실려나 모르겠네요 그놈들이 벽에 잔뜩 붙어 있었는데 얼마전 친정에서 며칠지내고 왔는데 그놈들이 한두마리만 있지뭡니까 그래서 발효액 덕분인가 혼자 흐뭇했네요

빨래는~~ 아주오래된 얼룩은 안지워지지만 웬만한건 다 빠져요

그리고 눈에 거슬리는 얼룩은 다시한번 비누칠해두었다가 빨면 다 지워지는것 같아요

뽀얗게 안되면 어때요 그게 얼마나 우리몸에 헤로운지도 모르고 지금까지 써왔으니~~

안되면 다시한번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또한번~~그러면 되겠지 그래도

예전처럼 피곤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옷을 좀 막 입거든요 빨래해놓으면 거슬리는 얼룩때문에 얼마나 독한것들은 많이 써왔는지 반성하며 삽니다

청소는~~ 아이들고 어리고 집이 도로변이라 먼지가 많은 우리집인데요

청소를 아침에 안하면 맘이 심난할정도입니다

침대를 사용안하니 더 그렇죠

발효액으로 걸레를 헹궈 걸레질한지 한달정도 아침에 청소를 안해도 그리 티가 나지 않고 먼지들이 있어도 굴러다니지 않고 바닥에 착 붙어 있는 느낌입니다

아이들이 아토피라 청소기 사용을 안하고 빗자루로 청소를 하는데 별로 힘들지 않네요

장판도 윤이 반들반들~~

아이들 목욕할때도 제가 세안 샤워할때도 모두 사용합니다

제 피부가 예전보다 많이 매끄러워졌어요

스킨 바르기 전에 발효액을 발라 줍니다

발효액이 있으니 비싼 화장품 필요없네요

처음 발효할때의 설레임이 이젠 어디쓸데 없나 찾는 여우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우리아들 이젠36개월 지났는데요

길가다가 생수병만 보면 엄마 패트병!하고 날 부르니 애들 아빠가 어이없는듯 웃네요

많은 사람들에 알리고 싶지만 유난이다 할까봐 지금은 저만 사용하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비용도 아끼고 집도 건강도 지킬수있는데~~